한국 방문하는 사우디 왕세자
2022년 11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빈 살만은 지난 2019년 6월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 방문하는데,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빈급 예우를 하였으며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삼성의 영빈관에서 별도 만찬을 갖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9월 사우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다시 만나 투자 협력을 논의하는 등 친분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이 네옴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어떤 경제협력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 지네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빈 살만 왕세자는 1985년 8월 31일 생으로 13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는데요. 키 188cm, 77kg의 건장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며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왕자만 수백 명이 있는 복잡한 사우디 왕가 권력구도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이자 차기 국왕인 빈 살만,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이슈로 현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마찰이 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오히려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비전 2030 네옴시티 경제협력
비전 2030의 핵심은 최첨단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입니다. 빈 살만은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총 1,400조 원이 투입되어 서울의 43배 크기에 달하는 친환경도시를 만들 계획이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협력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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