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파월 연준의장, "빠르면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 완화"

제롬파월,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 완화 가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파월 의장이 2022년 12월 1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브루킹스 연구소의 '재정 통화정책 허친스 센터' 연설에서 완화된 통화정책 늬앙스를 내비쳐 글로벌 금융시장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롬파월 의장은 "빠르면 12월부터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시장은 12월 14일(현지시간) FOMC회의에서 75bp가 아닌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CME 금리선물 50bp인상 가능성 74.7%
CME 금리선물 50bp인상 가능성 74.7%

환호하는 금융시장

제롬파월 연준의장 연설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강하게 반등합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대기업의 주가는 각각 4.86%, 6.16%, 6.09%, 4.46% 등 평균 4%대 반등, 나스닥종합지수도 +4.41% 상승합니다. 여기에 테슬라 7.67%, 메타 7.89%, 엔비디아 8.21%, TSM 4.60%, ASML 5.06%, 알리바바 9.64% 등 반도체와 전기차, 성장주 모두 초 강세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초강세 반등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초강세 반등

2022년 1월부터 Fed가 파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데다가 2월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5월부터 가상화폐 쇼크 등이 이어지며 약세흐름이 이어졌던 글로벌증시가 최근 1~2달 사이 바닥을 찍은듯 조금씩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을 강하게 부추긴 인플레이션도 고점을 찍고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욱 선명해질 전망입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18%, 3.09%, 4.41% 반등중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18%, 3.09%, 4.41% 반등중

가상화폐도 금리인상 속도조절 좋아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시장도 제롬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발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 비트코인은 FTX 파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17,000달러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국 금리가 글로벌 금융시장 및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참 대단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각각 3.64%, 6.16% 반등
비트코인, 이더리움 각각 3.64%, 6.16%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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